군산영광중학교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재능봉사캠프’를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의 희망원정대와 함께 운영했다.

이에 연세대 희망원정단팀(팀장 이태호 전기전자공학과 외 11명)은 지난달 4일 군산영광중 사전답사를 기점으로 2주간의 긴밀한 운영 준비 과정을 거쳐 군산영광중 학생 40명이 참여하는 캠프를 마쳤다.

이태호 멘토팀장은 캠프 기간에 군산지역 정서와 군산영광중 현안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사전 면밀한 운영계획을 수립했고 차질 없는 캠프 운영을 위해 꼼꼼한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러한 결과로 군산영광중 참여학생 전원은 초집중하며 쉬는 시간까지 아쉬워할 정도로 적극적인 캠프 활동을 벌였다.

학생들의 캠프 참여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3학년 강○○ 학생은 “연세대학교 캠프는 저에게 큰 깨달음과 성장을 안겨주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과 함께 학습하고 토론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었다. 특히, 여러 분야의 멘토분들이 진행한 강의를 통해 깊이 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팀 프로젝트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였다.

또, 2학년 성○○ 학생은 “선생님! 앞으로 선생님 말씀 잘 들을 테니 다음에 이런 캠프가 있으면 꼭 참여의 기회를 주세요” 라고 호소했다.
 
이번 캠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군산영광중 졸업생 김인모 올바른 에어컨 대표와 권형욱 새만금1급자동차공업사 대표눈 후배 양성에 이바지하고자 연세대 단체티셔츠와 다양한 굿즈들을 후원해 참여 재학생들의 학업 욕구와 캠프 참여 만족도를 향상했다.

연세대학교 희망원정단의 팀원인 박정현(연세대 행정학과 재학) 멘토는 군산제일고등학교 졸업생으로 참여 중학생들에게 학업 관련 자신감과 가능성의 계기를 열어줘 캠프의 열기가 식을 줄 몰랐다.

또한, 강사랑 멘토(연세대 신학과 재학)는 군산영광중이 기독교 신앙의 미션스쿨인 장점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여 학생들의 신앙심 고취에 한층 온기를 가했다.

연세대 희망원정대를 진두지휘한 이태호 팀장은 학생들의 소감을 하나씩 읽어보며 “참여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느끼고 보람되고 뿌듯하다”며 “팀장으로서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군산영광중의 깊은 배려와 도움 덕분에 캠프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차순영 교장은 한국장학재단과의 향후 면밀한 협의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과 팬데믹 이후 학생 변화에 대응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재능봉사캠프’ 운영매뉴얼 보강 및 재능봉사 참여 대학생들의 보상 강화에 중점을 둔 운영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장학재단 담당자는 이와 관련해 긴밀한 검토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