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부설초(교장 김신철)가 지난달 ‘과학의 달’에  다채로운 과학 행사를 실시해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 제고를 시키고 학생들의 창의·융합적 사고를 통해 진로와 연계된 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달 17일 전학년 ‘STEAM 체험의 날’과 5~6학년 교내 과학탐구대회를 함께 실시했다.

STEAM 체험의 날은 교과서 위주의 획일화 된 과학교육에서 벗어나 함께 즐기고, 보고, 만지고, 생각하는 체험 활동을 통해 원리를 이해하고 호기심과 흥미를 고취시켜 창의적 사고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학년별 수준차를 고려해 상이하게 실시됐다.

▲1학년 - ‘광섬유 나비, 단풍 씨앗 헬리콥터, 자석으로 가는 자동차 만들기’ ▲ 2학년 - ‘벌레 기피 방향제, 핸드 글라이더 만들기’ ▲ 3학년 - ‘마그넷 스피너, 에어로켓 레이싱카 만들기’ ▲ 4학년 - ‘태양광 비행기 만들기’ ▲ 5학년 - ‘목공 오토마타 저금통 만들기’ ▲ 6학년 - ‘STEAM 동전 먹는 저금통 로봇 J-19 만들기’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또 같은 날 펼쳐진 5~6학년 교내 과학탐구대회는 융합과학과 과학토론 2종목으로 진행됐다.

융합과학은 일상의 문제를 디지털 역량을 발휘하여 해결하는 종목으로 13팀이 참가하였고 과학토론은 어떤 문제 상황에 대해 찬반 의견을 통해 옳고 그름을 가리는 대회로 총 4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19일 김동인 강사를 초빙해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주의 진실을 알아보자’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는데 먼저 학생들의 우주에 관한 지식을 점검하고 노래와 다양한 교보재 등을 활용해 학생들이 흥미를 보였다.

특히 실제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망원경의 구조와 우리 은하계에 대한 학습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7일에는 ‘교내 고무동력기 행사’가 개최돼 5~6학년 총 12명의 학생들이 본교의 교실과 군산고등학교의 운동장에서 고무동력기 공작과 비행 활동을 수행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용훈 새만금초 교장을 강사로 초빙해 ‘고무동력기의 원리와 제작 방법’을 주제로 특강이 이뤄졌다.

군산부설초등학교 김신철 교장은 “이번 교내 ‘과학의 달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과학적 사고 함양과 일상 속에서 접하는 과학기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관심과 재미가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전제하며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고 원리 중심 탐구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미래 과학 인재로 키워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과학의 달 마지막 행사인 ‘교내 물로켓 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