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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힘찬 변화, 희망찬 도약 '시정 제시'

강임준 시장, 시정연설, 미래 먹거리 발굴·정주문화 개선 강조  2023-11-27 16:51
시정동력 이어갈 일자리 창출·시민체감 정주여건 획기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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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이 군산시의회에서 2024년도 시정방행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27일 열린 제260회 군산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주요성과 및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설명하고 2024년의 각오를 밝혔다.

강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변화와 위기의 시대, 내년 한해에도 1600명의 공직자와 함께 중단 없는 시정동력을 이어갈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시민이 체감하는 정주 여건의 획기적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군산새만금 이차전지 국가 첨단 특화단지 지정 및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기업 14개사, 6조 8180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하고 ▴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출시 ▴중·고등학생 무상교통 지원 개시 ▴서해안 대표 수산관광시장 ‘군산수산물센터’ 개장 ▴역대 최대 도심 녹지 사업 ‘도시바람길 숲’ 착공 등을 민선 8기 2년차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기후 변화로 더욱 강력한 태풍, 역대급 집중호우 등의 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지난 여름 3일간 500mm라는 물 폭탄에도 시민 재산보호와 인명피해 제로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안전 일등 도시’로서 위상을 제고했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민선 8기 중반기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조성’이라는 비전을 수립했다”며 “내년부터는 인구대응담당관 신설을 통해 아이와 청년을 키우고 가정과 지역의 성장을 돕는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소소하지만 필요성이 큰 사업과 시민이 함께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키움으뜸 인프라 구축까지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아이낳고 키우며 살기 좋도록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활기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내년도 중점추진 시정 방향을 보고했다.

◇ 신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지역경제의 지속 성장 도모

시는 민선 7기 전통 제조산업에서 재생에너지, 전기차 클러스터 중심의 산업구조 대전환을 이뤄냈고 올해 7월 새만금 산업단지가 이차전지 국가 첨단산업단지에 지정되며 미래먹거리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내년은 이차전기 기업·연관 기업의 집적화, 특화단지 네트워킹, 기업 원스톱 서비스 지원 등 호황을 맞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의 조기 안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산의 신성장 동력인 미래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각각 강소형 모빌리티 부품소재기업 육성,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시행자 선정 및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의 단계를 밟으며 차질없는 사업 이행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시는 산업도시이기 이전에 100년 역사의 4대 근대개항 항만물류도시로 서해안에서 세번째로 특송화물 통관장 운영을 개시하며 군산새만금 신항을 통해 동북아 물류허브로 도약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운영에 힘쓰며 지역 경제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군산사랑상품권도 지속 발행할 계획이다.

그밖에 기후 변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에 갈수록 피해가 심각해지는 농수산업 부문의 대응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업 부문에서는 전략작목 및 식량작물 지역특화 명품 브랜드 육성을 통해 농업 활성화 및 농가소득 확대를 꾀하고,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 및 신품종 양식장 시설 지원 등으로 어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종합단지 조성도 속도를 내어 지역 수산물의 식품산업 글로벌화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 군산다운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한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매진

2024년 시는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적 고유 자산을 연계한 융합형 콘텐츠 발굴과 매력적인 인프라를 확충해 ‘다시 방문하고 싶고 오래 머무르고 싶은’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비응 차박공원, 금강호 국민여가캠핑장 등 시대 트렌드에 맞는 관광 인프라 확충과 섬관광 콘텐츠 개발로 고군산군도를 대한민국 대표 관광 명소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란도 해양문화 관광기반 구축 방안을 확정하고 월명산 전망대와 선교 역사관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해 내항과 원도심 권역의 근대문화 관광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내년 1월 출범하는 문화재단을 통해 지역색이 있는 창조적인 문화예술 정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시민과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소프트 파워로 지방시대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 맞춤형 교육을 통한 지역 인재육성, 교육 으뜸 도시 조성

출산율 저하에 따른 자연감소와 청년 인구 유출이 심각한 상황으로 전국 지자체가 앞다퉈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에 대응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시는 인구 유출의 주요 원인이 수도권과의 교육 격차에 기인한다는 판단으로 2024년에는 ▴공공학습 플랫폼‘공부의 명수’ 운영 강화 등 초·중등학생 기초학력 증진에 힘쓰는 동시에 ▴전국 교육경진대회(발명, 기행문 분야)와 ▴청소년 지역연구과제 발표 대회 등의 신규사업을 통해 지역 맞춤 인재 육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그밖에 ‘청소년 자기계발 자기신청장학금’ 등 올해에 이은 진로탐색 지원, ‘군산애(愛) 바른 인성교육’ 등의 인성 교육 등 수요 맞춤형 지역 교육사업을 통해 교육 으뜸도시로서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4년은 지역과 대학이 협력하고 기업이 참여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원년으로 지역 산업 맞춤형 청년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 정주를 선택하는 청년 인구 증가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밖에 전국 평생학습 선도도시로서 ‘제5차 국가 평생교육 진흥 기본계획’과 연계해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보편성과 신산업 재교육 등 실용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안전도시 조성

이상기후, 바이러스 확산 등 갈수록 위협받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의료·보건 환경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내년 3월 군산 전북대 병원이 마침내 착공할 예정으로 지역 내 상급병원 설립을 통해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과 심·뇌혈관질환 등 응급 상황에서의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차전지 산업의 집적화로 인해 지역 내 화학 사고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화학물질안전원과 사고예방과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전국 최초 ▴화학물질 관리 지도앱 ▴신속한 재난 문자 방송 등 재해재난 안심 예방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환경 구축에 힘써 나간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상 이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는 ▴구암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옥회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등 시민이 안심하는 재해·재난 예방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누구나 누리는 보편적 복지 실현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강화 등 소득이나 연령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다함께 돌봄사업(초등돌봄) ▴행복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사업 등 아이 돌봄이 필요할 때면 ‘언제나’ ▴우리동네 홍반장(찾아가는 생활돌봄 서비스) ▴찾아가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마음쉼) 등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위해 ‘어디서나’ 365일 행복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 시민과 함께 실천적이고 지속가능한 시정 혁신 지향

군산의 미래 100년, 시정혁신 목표와 올바른 시정 방향 설정을 위해 2025년 민선 30년을 앞두고 시정 운영 및 성과를 진단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시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시정 운영을 위해 시민이 발굴한 ESG 지표의 성과관리 반영, 지속가능 행정이행평가체제 도입 등 시정을 혁신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성과관리 시스템도 마련한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장이 찾아가는 톡앤톡(talk&talk) 등 현장 행정을 통해 행정 신뢰도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가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한편 시는 이러한 주요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 대비 0.6%가 증가한 1조 6445억원 규모의 본예산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으며 이중 일반회계는 1조 4911억, 특별회계는 1534억원이다.

강임준 시장은 역대급 긴축 재정이라는 정부 기조 아래 예산확보가 어려운 상황으로 특히, 잼버리 파행에 따른 새만금 SOC 삭감 등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며 내년도 시정 운영이 녹록지 않을 것임을 설명했다.

이에 “2024년도 예산안은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축소하고 신규사업보다 필수 현안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고통을 감내하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시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인구감소, 지역소멸의 위기속에 대한민국은 이제 지역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로 진화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롭게 출범하는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시대적 요구를 간파하고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당면한 난국을 극복해 내년 한 해 희망차게 도약하는 새로운 군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정희 기자 (pheun73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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