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미래차연구센터가 주관한 '제3회 군산대학교 전기차 컨퍼런스'가 지난 3일 열렸다.

군산대 산학협력관 2층 이노테크홀에서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는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추진전략에 맞춰 '미래 전기차 기술 및 산업 동향'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이장호 군산대 총장은 “한때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기지였던 군산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미래차,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산업을 준비하고 있고 신산업의 싱크탱크로써 군산대미래차연구센터와 여러 사업단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며 “군산대학교가 지역의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군산이 새롭게 만들어 가는 미래 산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현철 군산대미래차연구센터장(융합기술창업학과 교수)은 “탄소 중립으로 가는 길에서 가장 중요한 모빌리티 전동화는 피해 갈 수도 피해 가서도 안 되는 영역이며 이것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이륜차, 건설기계, 농업기계 더 나아가서는 선박이나 항공기 영역까지도 확장되어 갈 것”이라며 “군산에 미래차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장기적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매우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기차 기술 요소 중 파워트레인 관련 부분을 중심적으로 다루었다.

LG마그나 김도윤 책임연구원이 '전기자동차 파워트레인 성능향상을 위한 인버터 제어 알고리즘', 현대케피코 임희성 책임연구원이 '전기 오토바이 기술 및 시장 동향',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임훈 선임연구원이 '전기 오토바이 기술 및 시장 동향', 그리고 한국자동차연구원 박준성 책임연구원이 '전기차 충전기 개발 동향 및 개발 사례'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의 △지역맞춤형전기차클러스터전문인력양성사업단(과제책임자 이경구 교수)  스마트건설기계전문인력양성사업단(과제책임자 구본용 교수)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사업단(과제책임자 최규재 교수) △미래형자동차 상용자율주행MC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에서 공동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