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초등학교(교장 이일령)는 지난 3일 도서실과 뒷마당에서 서수초 학부모 7명과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목공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목공체험을 함께하며 교육공동체 소통, 교육 고민과 상담, 학부모회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부모들은 목재의 용도, 특징, 결을 살펴보고 작업하기 위한 각종 기기 사용 안전수칙과 사용방법을 익혔다.

이어 목재를 이용해 모양을 디자인하고 사포질하기, 오일먹이기, 마감하기를 통해 작품을 완성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림(2학년 손○우 어머니)씨는 “평소 나무를 이용한 작품을 만들고 싶었는데 이렇게 예쁜 다목적 탁자를 만들게 되어 정말 좋고 이런 기회에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여하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수초 이일령 교장은 “목공실습을 통해 교육 가족 간의 소통과 신뢰를 제고하고 행복한 교육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목공체험교실을 기획했다”며 “서수초는 학생·학부모·교직원 지역사회의 네트워크가 잘 형성되어 있다. 타인과 소통하고 배려하는 삶 속에서 감동을 주고받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배우는 것도 학교에서 습득해야 하는 중요한 교육 요소 중 하나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