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훈민정음 반포 576돌의 해 한글날을 맞아‘한글, 사람과 하늘과 땅의 마음을 담다’를 주제로 8일 ‘2022년 도민과 함께하는 한글큰잔치’를 개최했다.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한글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와 국주영은 전라북도의회 의장,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박진배 전주대학교 총장 등 내빈과 많은 도민들이 참석했다.

올해는 행사 주제에 맞게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고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전! 우리말’과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다양하게 진행했다.

문화행사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리말 실력을 겨루는‘도전! 우리말’과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펼쳐졌다.

‘도전! 우리말’ 에서는 초등학생들의 우리말 상식을 넓히고 전북의 역사·인물과 관련한 문제를 풀면서 국어 능력과 전라북도에 대한 애향심을 키우는 시간이 됐다.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예선을 거쳐 총 10명의 외국인이 ‘한국에서의 특별한 경험, 그래서 나는 한국어를 공부한다’는 주제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이밖에도 ‘손글씨 액자 만들기’와 ‘1년 후 나에게 쓰는 편지’등 도민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펼쳐졌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한국어와 한글의 가치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글날을 맞이해 많은 도민들이 한글의 소중함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내년에는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더욱 뜻 깊게 보여줄 수 있는 문자 엑스포 행사를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