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는 23일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교에서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총장 남난 투므르푸레브) 및 몽골국립농업대학(총장 케루우가 투므르바타르)과 상호발전을 위한 국제교류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군산대와 각 협약 대상 몽골 대학은 학점 인정을 포함한 학생교환, 학술정보 및 논문·연구 자료 공유, 학생과 교원·연구자 교류, 공동 관심 분야 연구와 학술대회· 강의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해당 대학들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대학원 과정 정부 초청장학생(GKS)을 군산대에 적극 추천하기로 했다.    

이 협약은 몽골국립과학기술대에서 열린 ‘제1회 한몽 국제 신재생에너지 컨퍼런스’에 앞서 체결됐다.

이번 협약으로 군산대와 해당 몽골 대학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공동연구에서 긴밀한 관계와 글로벌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산대 건축·해양건설융합공학부, 물리학과, 조선해양공학과, 소프트웨어학부, 화학과, 국제물류학과, 해양경찰학과, 경영학과, 행정경제학부, 기계공학전공 등 다양한 학과 재학생에게 글로벌 트렌드를 익힐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몽골과학기술대학은 1959년 설립된 국립대로 950여 명의 교원과 2만 5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몽골농업대학은 1958년에 설립됐고 교원 700명, 학생 1만 명이 재학 중이며 6개 단과대학과 58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군산대는 대학원 과정에서 몽골국립교육대학, 몽골과학기술대학, 몽골농업대학을 포함한 몽골 전체의 우수 연구자를 매년 최대 50명까지 유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