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신동희)은 3일 오후 4시 군산고용노동지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은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하고 있는 근로자와 노사의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노동조합 간부 등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군산지역 수상자는 산업포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1명 등 4명이다.
올해 수상자는 오랜 기간 일터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며 생산성 향상, 근로자의 삶의 질 개선,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 등 현장에서 노동의 가치를 몸소 보여주고 있는 근로자로 선정했다.

산업포장 수상자인 매일유업(주)상하공장 이동필 기장은 30년간 가공치즈 제조 기술자로 종사하면서 치즈생산라인 비효율성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원가절감활동을 통한 원가경쟁력 향상 등에 기여했고 최근에는 제조현장에서 쌓아온 기술노하우 문서화를 진행하며 이를 통한 제조기술의 이전, 후진양성하는데 공헌했다.

특히, 선진 생산설비(SOS)결함 개선을 통한 품질안정 및 생산수율 2.1% 향상으로 3억원을, 지난해 원가절감 아이디어 13건 제안으로 6억 6000만원 절감했다 .아

울러 치즈 가공 Formulation 노하우 데이터베이스 구축, 문서화 진행 및 후진양성을 위한 현장 기술지도를 실시했다.

대통령 표창은 OCI 군산노동조합 손형선 부위원장과 ㈜세아베스틸 김인환 기장 등 2명이 수상했다.

손형선 부위원장은 2008년부터 OCI 군산노동조합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회사와 노동조합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헌신했다.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2010년 임금피크제 도입, 2013년 60세로 정년 연장, 2015년 능력중심사회 구축을 위해 임금체계를 호봉제에서 능력급제로 전환, 안전문화 조직력 강화에 힘썼다.

한편, 노사공동의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사랑의 1004운동’을 조직해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는 등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노력했다.

㈜세아베스틸 김인환 기장은 30년간 대형 압연공정에 종사하면서 대형제품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향상에 힘써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3억6천만원을 절감했다.

아울러 2007년부터 기장으로서 기장협의회를 통해 현장 중심의 직무 방향을 제시, 간담회 및 고충처리 등 일터 혁신을 주도해 생산현장의 고충을 처리하고 소통을 통해 활력있는 직장문화 조성에 힘썼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사회 공헌 활동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지역 사회 나눔과 봉사, 이웃돕기 성금 등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