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명절 연후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군산시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군산에서 총 5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군산 1945~1997번째 확진자가 됐다고 29일 오전 밝혔다.

군산시의 확진자 누적 2000번째 돌파가 코 앞이다.

이는 2020년 1월 31일 군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첫 발생한 이래 하루 발생 사상 최대치이다.

이전 군산 하루 발생 최대치였던 지난 25일의 42명보다 11명이 많고, 지난 27일의 29명 보다 24명이나 많은 결과이다.

연령대는 0대 9명, 10대 13명, 20대 3명, 40대 14명, 50대 3명, 60대‧70대‧80대 각 1명씩이다.

무증상은 15명, 감염경로 조사 중은 12명, 자가격리 중 확진이 16명, 백신 미접종은 0대 6명, 10대 4명 그리고 20대와 30대‧40대도 각 1명씩이다.

확진자 중 외국 국적 시민은 베트남 4명, 중국이 1명이었으며 타지역 확진자 접촉은 2명으로 서울과 경기도 시흥 확진자였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5일 동안의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고향방문 자제는 물론 부득이 타인과의 만남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9일 군산에서는 2곳의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시작된 군산외국인지인모임과 관련해 지난 28일 가족 중 2명이 추가좨 누적 17명이 됐으며 감염된 사람들은 직장동료 7명, 가족 5명, 지인 5명이다.

또 지난 22일 시작된 모 어린이집과 관련한 연계감염 확산은 역시 가족 중 4명이 늘어 누적 61명이 됐으며 확진자 분포는 원아 29명, 가족 23명 , 교사 7명, 지인 2명이다.

한편 지난 29일 국내에서는 총 1만 7542이 확진돼 또다시 국내 하루 확진자 발생 수 최대치를 바꿨으며 전라북도 내에서는 총 598명(국내 596명, 해외유입 네팔과 베트남 각 1명...남성 298명, 여성 300명)이 발생했다.

○도내 각 시군 지난 28일 확진자 발생 현황

일자	누계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기타
1.28	598	277	53	42	7	29	24	21	-	13	1	8	10	7	65	41
1.27	381	178	29	40	13	32	24	10	-	-	5	8	3	2	2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