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금강미래체험관과 함께 금강의 철새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군산 중앙여고(교장 김종복)에서 철새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마스크 줍깅 걷기행사를 실시한다.

군산중앙여고 학생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 사용이 의무화되면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마스크가 철새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음을 깨닫고 마스크 줍깅 걷기대회를 벌인다.

마스크 줍깅 걷기행사는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한 시간 동안 군산중앙여고에서부터 수송공원까지 인도와 공원 내에 버려진 마스크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군산중앙여고 철새먹이식물 보호동아리인 스쿨파머(지도교사 이태현)에서 주도하며 향후 인근 학교와 연합해 마스크 줍깅을 상시적으로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중앙여고 스쿨파머는 환경부 주최, (사)에코맘코리아 주관의 제16회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공모전 본선에 진출해 앞으로 수개월동안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