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장(총경 최홍범)은 17일 치매노인을 발견하고 신속한 대응과 보호조치를 한 민간인 채00(남, 66세)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채씨는 개인택시 기사로 인적이 드문 공단 일대 주변을 5시간 가량 배회하는 치매노인을 발견하고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도움을 주었다.

치매노인 보호자는 5시간 동안 배회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조치를 해준 개인택시 기사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홍범 군산경찰서장은“소중한 생명을 구한데 도움을 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치매 노인 실종 예방을 위해 배회감지기를 활용하는 등 각별히 노력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