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북 147번째~149번째 확진자가 정읍시 한 마을에서 7일 추가 발생했다.

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들 3명 확진자의 추가 발생은 같은 마을의 8명 집단감염과 다른 경로의 감염일 가능성이 커 방역 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전북 147번째 확진자인 50대 여성과 전북 148번째인 60대 남성은 부부로 지난 6일 밤 늦게 양성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으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이 부부는 지난 4일 오전 마스크를 착용하고 교회를 다녀왔으며, 지난 5일 아침에는 부인은 농협과 사무소, 우체국을 들렀고 남편은 이발소에 다녀왔으며 지난 6일 오전 정읍 양지마을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했었다.

전북 149번째 확진자인 70다 여성 농업인은 지난 4일 오후 마을회관에서 주민 3명과 접촉했으며 지난 5일 가래현상으로 약국과 의원을 거텨 마스크를 쓴채 시내버스로 신태인에 다녀온 후 미용실을 방문했다.
       
지난 6일 오전 11시 40분 정읍 양지마을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밤 11시 50분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이 여성의 남편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의 확진자는 모두 군산의료원에 입원했으며, 주민 100여 명이 살고 있는 정읍 양지마을은 현재 마을 전체가 격리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