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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청소년과 강임준 군산시장, 박일관 군산교육지원청장,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달그락 청소년들의 제안정책 모니터링 결과 발표, 시 행정, 시의회, 민간 전문가와 함께 청소년의 지속적인 지역사회 참여보장을 위한 민관 협치 방안을 토의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우선순위에 있는 정책의 시행 요청과 올해의 사업 시행 혹은 예정인 사업들의 경과 공유, 청소년과 시민들의 참여를 담보한 정책의 실현 방향에 대한 제안들이 이어졌다.
이날 포럼은 1부와 2부로 구성돼 1부에서 ‘청소년 중심의 청소년 친화마을 구축과정’에 대해 정건희 청소년자치연구소 소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를 이상적인 삶의 공간으로서 꿈꿀 수 있어야 한다”며 민관의 협력을 통한 정책의 진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소년 제안정책 모니터링 과정 및 제언시간에서는 달그락 청소년자치기구 연합회 김태빈 회장, 유호형 총무가 ‘시내버스 준공영제 연구 용역의 시행’, ‘청소년 재단 내 청소년 인권전담기구의 운영’, ‘청소년 마을 교육 공동체 교육과정의 추진’, ‘청소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대상 확대’ 등의 정책 모니터링 내용 및 제안을 발표했다.
이에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교육발전 진흥재단을 수월성 교육이 아닌 보편적인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개편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참여가 담보된 청소년들의 정책 자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소년 재단과 인권센터 등의 정책을 적극 고려해 보겠다. 청소년들과 만나는 자리를 많이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일관 교육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에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민관의 중간연결 조직을 통해 마을 교육 공동체를 실현하고자 하는 바람이 있다. 청소년들이 이렇게 정책에 대해 점검하고 제안하는 자리가 많아져야 하며 시와 협력해 진행할 인권센터, 행복교육에 대해 고려해 계획을 세워볼 것이다”고 말했다.
또 2부에서 청소년자치연구소 청소년위원회 이강휴 위원장이 “청소년들의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지역사회가 청소년들과 자주 만나고 토론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토의에서는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로의 변화, 지속적인 참여보장을 위한 민관 협치 방안과 역할’에 대한 주제로 김주홍 군산시 아동청소년과 과장과 조경수 군산시의회 행정복지 위원장, 배형원 군산시의회 의원이 발표했다.
조경수 군산시의회 행정복지 위원장은 “전체 예산에서 참여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극히 적다. 시민들이 참여해 정책에 의견을 내고 이를 이루어 가기 위해서는 참여예산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배형원 의원은 “시민 전체에서 청소년들을 따로 보고 다양한 청소년들의 정책의견이 반영 될 수 있는 통로를 개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성적순이 아닌 자신의 인생계획을 제출하고 면담을 통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지원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건희 청소년자치연구소장은 “지역사회가 터미널로서 청소년들이 그저 스쳐지나가는 곳인지 플랫폼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책공약에 대해 점검, 안내하여 실천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리 마련이 필요하다”며 청소년들의 정기적인 토론의 자리 필요성을 피혁했다.
청소년자치연구소는 청소년참여포럼추진위원회 청소년 조직을 주축으로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정책 실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달그락 청소년 참여포럼’을 2015년도부터 진행하고 있다.
달그락 청소년들은 그동안 제안정책과 관련해 정책 점검 활동으로 인권참여, 문화, 경제, 복지안전, 교육진로 분과로 나뉘어 관련 조사, 인터뷰, 실태조사, 현장답사 등을 진행했다.
지난 10월에는 군산시청 아동청소년과 간담회에서 ‘민선 7기 청소년 정책 공약사업질의 답변서’를 공유하고, 해당 정책에 대한 자유로운 질문과 답을 통해 정책의 진행과정을 살폈고, 이번달에는 군산교육지원청장 간담회를 가져 군산 교육정책 계획에 대한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나눈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