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동(동장 김성일)은 미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용배)의 후원으로  19일 산북동 소재 우리들마트(대표 김종회) 앞 광장에서 지역아동센터 3개소 아동들이 직접 제작한 제품을 판매하는‘고사리 희망장터’를 열었다.

‘고사리 희망장터’에서는 아동들이 직접 만든 향초, 캐릭터 열쇠고리, 손거울, 액자, 미니화분 등을 판매했으며 판매수익금으로 구입한 연탄 900장은 장터 운영에 참여한 아동들이 오는 27일 저소득 어르신 3세대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동에서는 겨울철을 대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복지이동상담실’을 설치･운영하여 희망장터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복지 상담 및 다양한 복지서비스 정보도 함께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장터에 참여한 한 아동은 “물건을 만들 때에는 신나고 재밌었는데, 우리가 만든 물건을 판매해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연탄을 사 드릴 수 있어서 행복해요”라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장터에 참여했던 우리들마트 및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은 “기대 이상의 관심과 참여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희망장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어 뿌듯하다”는 소감을 말했다.

미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성공적으로 열린‘고사리 희망장터’가 관내 민간기관의 참여 확대와 더불어 사업의 다양화로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고 보살피는 미성동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우리 이웃은 지역주민이 함께 보살핀다’는 의미를 강조하며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