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용노동지청은 17일 오후 2시 군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3층 회의실에서 군산시∙고창군∙부안군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자체 안전관련 담당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지자체 위탁사업 및 지자체 자체사업에서 사망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지방자치단체의  사망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군산시와 고창군, 부안군의 생활폐기물 및 하수도, 산림·녹지관리 담당부서 공무원 12명 등 모두 17명이 참석했다.    

군산고용노동지청과 군산시 등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정보교류 및 캠페인 등 재해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특히 사망재해에 취약한 4대 위험작업에 관한 안전보건자료를 제공하고 사망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사망재해에 취약한 4대 위험작업은 산림·녹지정비작업,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작업, 지자체 발주 건설공사, \노후 하수관로 개·보수 공사 등이다.

그동안 군산고용노동지청은 사망재해 예방을 위해 공공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재해예방 협의체 예방활동 활성화 등 노력으로 지난 6월말 현재 사고성 사망자가 3명으로 전년 동기(7명) 대비 57.1% 감소했다.

이한수 지청장은 “군산고용노동지청은 지자체와 협력하여‘산재 사망사고 절반 줄이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하며 “사망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협조와 함께 사업주와 노동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