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는 위험물 이동탱크저장소와 위험물 운반차량에 대한 특별가두 검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이달 초 창원터널에서 발생한 위험물 운반차량 사고와 관련해 유사사고를 방지하고 위험물 운송·운반에 대한 기준 준수 여부를 검사해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중점검사 사항은 ▲이동탱크저장소 자격 여부 확인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 적재 여부 ▲위험물 운송·운반에 관한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검사 결과 위법사항이 적발될 시에는 형사입건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특별가두 검사를 통해 운송자의 준법의식을 확립하고 위험물 운송기준을 재확립해 위험물을 안전하게 관리, 운송·운반토록 하겠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추진해 운송자의 위험물 안전관리에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대형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