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전국에서 108개 초등학교 야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용주범종리그(28개 팀) ▲용건백설리그(26개 팀) ▲제부모세리그(26개 팀) ▲궁평낙조리그(28개 팀)에 출전해 경기를 벌이고 있다.

군산남초와 군산신풍초, 군산중앙초 등 군산 야구의 기반 3개 팀도 이 대회에 출전했다.

군산남초 야구부는 궁평낙조리그에 출전해 27일 서울 이수초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군산남초는 지난 23일 오후 6시에 열린 첫 경기에서 경북 대해초를 15대12로 물리치고 16강전에 진출했다.

이어 지난 25일 오전 9시에 펼쳐진 인천 숭의초와의 16강전에서는 마지막 공격에서 역전하며 8대7로 신승을 거두고 8강에 올라 지난 27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이수초와 준결승 진출을 위한 한판 승부를 벌여 이수초의 막판 맹렬한 추격을 뿌리지고 4강에 선착했다.

군산남초는 4강 경기에서 1회말 1점을 선취했지만 3회초 2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3회말 곧바로 대거 5점을 내 재역전에 성공했고 이수초가 6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3점을 만회하며  맹추격 했지만 더 이상 점수를 허용하지 않아 6대5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북교육감배 우승을 에너지로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한 군산남초는 이번 대회에서 16강전에서도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저력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군산신풍초도 궁평낙조리그에 출전해 지난 26일 오후 4시 30분 강원 소양초를 16강전에서 5대1로 물리치고 지난 27일 오후 8강전을 펼쳤다.

그러나 신풍초는 8강전에서 1회초 선취점을 올린데 이어 3회초 2점, 6회초에도 1점을 더했지만 1회말과 2회말, 3회말까지 1점씩을 내줬고 마지막 수비인 6회말에서 2점을 허용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8강에 머물렀다.

군산중앙초는 이번 대회 제부모세리그에 출전해 16강전에 올랐지만 지난 26일 서율 수유초와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겨 승부치기 끝에 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