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금강호휴게소 캠핑장 내 텐트에서 지난 14일 오후 5시 10분경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군산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이 숨진 사실을 이 여성과 동행한 남성이 최초 신고했다.

이들 두 사람은 지난 12일부터 금강호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지내왔고 이달 초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처음 만난 사이로 알려졌다. ㅡ

이들이 사용한 텐트 주변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돼 사고의 원인으로 보고 있지만, 동행한 남성이 이 번개턴을 난방용으로 사용했다고 밝히고 있어 경찰은 다각적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