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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2척 비응항 인근 좌초·침수...해경 진땀

긴급 구조로 인명피해 없이 사고 선박 수리 들어가  2023-12-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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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응항 인근에서 충돌 선박을 돕던 같은 선단의 어선도 침수되는 연속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하느라 동분서주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는 6일 새벽 1시 20분경 비응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11톤, 군산선적, 승선원 4명)가 방파제에 충돌해 기관실 내로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한 후 곧바로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우현으로 약 10도 정도 기울어진 A호에 올라 승선원 4명의 안전을 확보하고 배수펌프를 이용해 기관실 내에 찬 바닷물 배수 작업을 벌였다.

이와 함께 해양오염을 대비해 연료밸브와 에어벤트(연료 탱크 환풍구)를 봉쇄하는 한편 이초를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새벽 2시 16분경 같은 선단인 B호(9.77톤, 군산선적, 승선원 4명)가 A호의 이초 작업이 수월하도록 어획물을 옮겨 싣고 비응항으로 입항하다 10분 뒤 A호 사고 지점으로부터 약 1km 떨어진 해역에서 저수심으로 좌초돼 침수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해경은 추가로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B호의 배수 작업과 안전관리를 실시했고 해경을 돕기 위해 현장에 도착한 민간구조선의 도움으로 B호를 오전 6시 30분경 안전하게 비응항으로 입항시켰다.

최초 사고가 났던 A호는 어획물 이적과 지속적인 배수 작업으로 오전 7시 23분경 완전하게 부상했으며 오전 9시 18분경 인근 조선소로 이동해 수리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호 선장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박정희 기자 (pheun73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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