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상선 1척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군산해양경찰서는 21일 오전 8시 53분경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25㎞ 해상에서 1865t급 화물운반선(인천선적, 승선원 9명) 1척이 좌현으로 30도 기울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다행히 오전 10시 4분경 선원 9명을 인근 선박에서 전원 구조했으나 마지막 구조된 1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응급조치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구조된 선박에서 선원들을 인수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침몰 위험성 등 추가 위험 여부와 해양오염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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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도 남서쪽 25km 해상 침몰 우려 선박 발생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상선 1척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21일 오전 8시 53분경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25㎞ 해상에서 1865t급 화물운반선(인천선적, 승선원 9명) 1척이 좌현으로 30도 기울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군산해경은 지역구조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가능한 전 세력을 동원한 상태이며 인근 선박에 구조를 요청하고 어선에서 선원들을 구조 중이다고 전했다.

현지기상상태는 남서풍으로 초속 12~14m/s, 파고 1.5m, 시정 2M로 100%흐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