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가 지난 26일 옥도면 신시도 대각산에서 산행 중 부상을 입은 등산객 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분경 등산객 한 명이 산행 중 넘어져 일어나지 못한다고 119에 구조요청이 들어왔다.
 
신고를 접수한 군산소방서 비응119안전센터 119구조대와 고군산 구급대는 신고자와 통화하면서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남성 등산객 A씨(70)를 응급처치하고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구급차까지 안전하게 이동했다.

전미희 소방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피로한 심신의 안정을 찾기 위해 산을 찾는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산악사고도 증가하고 있다”며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등산화와 등산스틱 등 적절한 장비를 갖추고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 번호를 꼭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