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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마스크 국내산 둔갑 일당 ‘검거’

1장당 150원 수입해 400원 재판매 4배 폭리  2020-11-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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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일회용 마스크를 수입해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팔아 온 일당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지난 3일 A씨 등 3명에 대해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B씨 등 15명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에서 인증되지 않은 일회용 마스크를 수입한 뒤 국내산이라고 적힌 박스에 옮겨 담아 재포장하는 이른바 ‘박스 갈이’ 수법으로 마스크를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A씨 등은 1장당 150원에 수입한 중국산 마스크를 600원으로 판매해 4배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유통된 마스크나 이들이 취한 상세한 부당이익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스갈이가 완료된 마스크 104만장을 증거품으로 검찰에 넘겼다.

특히 이들은 자금조달, 박스 갈이, 창고 관리 등 역할을 분담해 치밀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낯선 사람들이 마을에 자주 드나드는 것을 수상히 여긴 인근 주민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한편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인호 기자 (k96130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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