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에서 아침 출근길 여성을 강간하려던 40대 남성이 때마침 비명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몰려들자 도망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0일 오전 8시 35분경 한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 여성에게 달려들어 넘어뜨린 뒤 범행하려 했지만 여성이 강하게 저항하며 비명을 질러 인근의 사람들이 몰려들어 도주했고, 결국 범행 현장 근처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경찰에서 “갑자기 여성을 본 순간 욕정이 생겨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간미수 혐의로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목격자 진술과 확보한 CCTV 영상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