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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선 충돌 어선원 4명 구조. 선장은 실종

해경, 경비함정 9척 헬기 동원해 해상 수색  2018-07-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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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예인선과 충돌 후 생존한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에 남아있던 선원 4명이 해경에 모두 구조됐다.

실종된 선장 권 씨(56)에 대한 수색은 계속 진행 중이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저녁 7시13분께(충돌 선박 교신 청취시간)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동쪽 약 12km 해상에서 7.93t급 새우잡이 어선과 118t급 예인선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예인선이 예인 줄을 이용해 바지선을 끌던 중 어선이 예인 줄을 발견하지 못하고 걸려 전복된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전복된 어선은 새우잡이를 주로 하는 조망어선이며 선장 권씨(56)와 함께 선원 진모씨 등 총 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해경은 조사했다.

19시58분에 현장에 도착한 300톤급 경비함은 사고 선박 주변으로 선장과 선원을 확인하면서 선저가 수면위로 올라온 전복된 선박에 구조대를 투입했다.

구조대는 가장 먼저 선내에 생존자가 구조대 도착여부를 알 수 있도록 선체를 강하게 내려치며 생존자 여부를 확인했다.

해경이 선체를 내려치자 곧이어 어선에서도 화답이 왔다.

'선실에 선원 4명이 살아있고 물이 차오르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것'

선내에 남아있는 공기층이 선원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해경은 연이여 도착한 구조팀으로 선내 진입을 시도했지만, 전복된 선박에서 쏟아진 그물이 해경의 진입로를 막았다.

해경은 17명으로 구성된 잠수 구조팀을 모두 입수시켜 그물을 일일이 끊어나가며 진입로를 확보했다. 구조팀이 입수와 출수를 반복하고 진입로를 확보하면서 다른 구조팀은 선내에는 남은 선원들을 계속 안심시켰다.

9시 20분께 진입로를 확보한 해경은 산소통을 추가로 준비해 선내로 다시 진입했다. 그리고 9시 31분께 첫 번째 구조자 선원 이씨(59년생)가 물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42분 마지막 구조자 이씨가 해경에 구조됐다.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선원 첫 번째 구조자 이씨를 제외하고 건강상태도 모두 양호했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들로부터 선장 권씨가 조타실에 있을 것이다.”라는 진술을 확보하고 권씨를 구조하기 위해 모든 구조세력을 유지하며 구조작업 중이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을 경비함을 동원해 육상병원으로 후송했다.

해경은 선장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조타실 등을 추가로 수색하며 해상에서도 수색을 계속할 방침이다.

현재 경비함정 9척 헬기 등을 동원해 해상 안전관리와 수색을 계속하고 있으며 잠수가 가능한 구조대 3개 팀을 동원했다.

현지 수온은 26도, 남풍이 4~6m 파도는 0.5m이다.



장인수 기자 (isj145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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