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조교 성추행 의혹으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던 군산지역 모 대학 교수가 투신해 숨졌다.

23일 오전 9시22분쯤 군산시 지곡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A씨(55)가 투신해 숨졌다.

A씨는 지난 11일 노래방에서 같은 대학 조교인 B씨(31)의 신체 일부를 만지고 유사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입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해 왔으며 그 동안 지인들에게 괴로운 감정을 토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투신당시 가족들은 교회에 가 집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