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체육회(회장 전강훈)는 10일 오전 11시 30분에 미장동 모 음식점에서 회원종목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도민체전의 오는 12일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메달 경쟁에 들어가기에 앞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종목 관계자들과 필승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체육회 현안으로 지난 6월의 시의회 5분 발언 중 시체육회 관련 내용으로 인해 실추된 체육회의 명예와 향후 계획도 설명하는 자리였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에 군산시는 38개 종목 85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며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 주말을 이용해 사전경기가 진행돼 현재 사이클 종목에서 1위, 태권도와 패러글라이딩에서 각각 3위의 성적을 거뒀고 야구는 4강에 진출했다.

전강훈 회장은“긴 폭염 속 훈련에 임해주신 군산시 대표선수 여러분과 종목 관계자분께 정말 감사드리며 땀 흘린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민선 2기「군산체육을 새롭게! 군산시민을 이롭게!」를 슬로건으로 군산 체육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전 회장은 최근 시체육회 관련 의회 5분 발언과 언론 보도 등으로 군산시체육회와 지역체육인들이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체육인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여 사실관계를 정확히 밝히고자 수사를 신청했다”며 군산시 체육 발전과 종목 활성화를 위해 종목단체와 항상 소통하며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