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대표이사 문승현)・군산시골프협회(회장 양재석) 공동 주최의 올해 19번째 새만금배 골프대회가 대회장인 오제관 세무사(오제관 세무회계사무소 대표)와 군산시골프협회, 군산뉴스 독자위원회(위원장 박충기)의 주관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의 성원과 평일 골프대회 출전이 어려운 골프동호인들의 요구도 고려해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일요일에 개최하는 대회로 특화한 새만금배 골프대회는 올해로 열아홉 번째 성상을 쌓으며 주목받았다.

내년 20회 성년의 나이로 발돋움하는 새만금배 골프대회에 희망의 그린을 깔아주듯 이번 대회는 날씨와 경제 상황 등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로지 대회를 함께 만들어 가는 골프동호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대회 성공의 원동력이었다.

변화무쌍한 장맛비 예보로 주최 측을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등 연일 긴장하게 만든 기상 상황에서도 새만금배골프 대회를 허락하듯 지난 15일 오후 경기 시간대의 군산CC 일대 날씨는 화창해 우려를 잠재웠 여름 골프를 만끽하기에 매우 적합했다.

그래도 오후부터 비 예보의 우려를 말끔하게 씻지 못한 듯 매년 70~80팀의 참가를 약간 밑돈 66팀의 골프동호인과 대회 진행 및 운영요원 등 모두 290여 명이 이번 대회를 꾸몄다.

신페리오 방식만으로 집중해 새만금배 골프 이번 대회 결과 개인 참가자인 양용배 씨가 68.6타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고 68.8타를 기록한 군산에이스골프클럽 숙녀회팀으로 출전한 김진경 씨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부 준우승은 69.9타의 주상원 씨가, 여자부 준우승은 69타의 강율희 씨가 기록했고 3위는 남자부 주상원 씨 69.6타, 여자부 최주은 씨 69.8타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 3위의 최주은 씨는 지곡동 남북대로변에서 테일러메이드 군산점을 운영하며 많은 골프동호인과 활발한 교류를 펼치는 가운데 새만금배 골프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최근 우승과 준우승, 그리고 3위 두 차례 및 특별상 등 뛰어난 실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 니어리스트와 롱기스트, 특별상인 최다버디와 최다파 등에서 입상자들이 출중한 실력을 과시하며 열아홉 번째 새만금배 골프대회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그중 남자 니어리스트 경쟁에서는 김민 씨와 황용진 씨가 1.2m로 함께 1위를 기록했지만 백카운트 적용의 대회 규정에 따라 김민 씨가 1위, 황용진 씨가 2위로 수상했다.

최다버디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 최주은 씨가 8개, 김민 씨 6개, 전영민 씨 5개를 기록했지만 최주은 씨와 김민 씨가 상위 수상자여서 역시 대회 규정에 따라 전영민 씨가 올해의 최다버디 수상자로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후원과 협찬사의 관심과 성원으로 한층 풍성한 상품과 경품 등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양호한 골프장 여건을 제공한 군산CC에도 찬사가 이어졌다.

아울러 경기 후 만찬과 대회 성적 집계 사이에 벌인 시상식 전 3인조 국악 퓨전 ’이나영 밴드‘의 수준 높은 공연은 매우 뜨거운 골프동호인들의 열기 속에 앵콜 연속 등 환호를 불렀다.

전자현악 퓨전국악의 다양한 장르 크로스 오버밴드로 활약하는 ‘이나영 밴드’는 이나영 첼리스트의 첼로와 이희정 소리꾼의 노래, 한용호 씨의 대금(타악)으로 구성돼 관객들의 흥을 돋우며 매력 넘치는 공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한 해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달에 그간 여러 가지로 힘겨운 일들이 많았다. 이번 새만금배 대회를 선택하여 골프로 그간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리려 경기에 집중했는데 시상식 전 이색 첼로공연과 우리 소리가 어우러진 매우 훌륭한 연주를 감상하며 위로받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장인 오제관 세무사는 “날씨와 어려운 경제 상황 등 악재 속에서 골프동호인들의 참여와 후원 및 협찬사의 성원으로 전통의 제19회 새만금 골프대회가 성공적인 막을 내리게 돼 기쁘고 한없는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의 조기 완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빠짐없이 대회를 이어왔고 전국의 골프동호인들과 함께 지역의 골프 축제 역사를 쌓아가고 있어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최고의 지역 아마추어 대회로 성장한 새만금배 골프대회가 앞으로도 골프를 통한 지역 간 교류와 화합은 물론 군산시골프협회와 함께 골프 대중화 확산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남자 = ①양용배(68.6타) ②서준원(69.6=4타) ③주상원(69.6타)
◇여자 = ①김경진(68.9타) ②강율희(69타) ③최주은(69.8타)
◇니어리스트 = ▲남자 1위 김민(1.2m 백카운트 적용), 2위 황용진(1.2m) ▲여자 권소영(0.48m)
◇롱기스트 = ▲남자 박장식(270m) ▲여자 조연주 240m
◇특별상 = ▲최다버디 전영민(5개) ▲최다파 오왕래(1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