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체육회(회장 전강훈) 58개 회원종목단체의 회장 선거가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이번 달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종목단체들이 상당수여서 지역 체육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군산시테니스협회가 지난달 28일 차기 회장 선거를 치러 이창복 현 회장이 다시 선택을 받은데 이어 첫 무투표당선자도 나와 군산시특공무술중앙회 라병식 현 회장이 지난달 26일 단독후보로 등록해 재선을 이뤘다.

군산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가운데 이번 달 차기 회장 선거일을 확정 공고한 종목은 3일 현재 자전거연맹과 야구소프트볼협회, 탁구협회, 축구협회, 승마협회 등이다.

자전거연맹은 오는 5일을 제3대 회장 선출울 위한 선거일로 지난달 20일 공고했다.

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현 문태환 회장이 출마하지 않은 가운데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후보등록을 마친 결과 강윤모 후보와 최은성 후보 2파전으로 확정돼 오는 6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벌인 후 7일 협회 사무실에서 선거를 치른다.

탁구협회는 오는 14일 차기 회장 선거를 치르며 3일과 4일 후보등록을 받고 있다.

군산지역 내 최대 종목단체의 하나인 군산시축구협회는 3일 차기 회장 선거 공고를 내고 11일과 12일 후보등록 후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선거운동기간을 거쳐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 정영주 회장의 재선 의지와 전 박용희 회장의 출마 의사가 알려져 리턴매치 성사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또 승마협회도 오는 11일을 차기 회장 선거일로 정해 공고를 내고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받는다.
 
또한 군산시골프협회는 오는 5일경 공고를 내고 이달 중 차기 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현 양재석 회장의 재선 도전 의지가 강해 다른 후보가 나설지 관심사다.

군산시씨름협회도 이번 달 중에 차기 회장 선거 일정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현재까지는 연영복 현 회장의 단독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이번달 계속되는 군산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회장선거가 체육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