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체육영재선발대회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전주교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운동에 재능이 있는 숨은 체육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약 60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중 군산에서는 124명이 참가했다.

학교운동부 또는 스포츠클럽 전문선수반에 등록된 학생을 제외한 도내 14개 시·군 초등학생(3∼6년) 및 중학생(1년)이 참가한 대회는 다양한 운동 체력 측정을 통해 체력 우수자를 선별했다.

이번 대회는 건강체력(근력·근지구력·유연성·스피드)과 운동체력(근파워·민첩성·신경반응) 등에 대한 개개인 측정이 이뤄지며 이 가운데 학년별 10명씩 총 50명의 체력 우수자를 선발했다.

군산은 6학년 남자 금빛초 임지율 학생과 6학년 여자 금빛초 안유민 학생이 학년 1위를 하는 등 16명이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작년에 이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체력 우수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되고 대회 참가자 중 선수로 등록할 경우, 추가 각종 혜택도 주어진다.

대회가 끝난 뒤 지난 16일 전북체육고등학교에서 참가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육상과 역도, 양궁, 레슬링 등 7개 종목에 대한 체험도 진행됐다.

군산시체육회 전강훈 회장은 “학교체육은 체육의 근간으로 체육 발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데 2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둬 군산 체육의 미래가 밝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산 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군산시민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