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금석배 고등학생 축구대회’에 출전 중인 군산제일고 축구부가 2일 군산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리그 2차전에서 경기도 용인양지FC U18를 맞아 1대0으로 신승을 거뒀다.

군산제일고는 양지FC를 초반부터 몰아붙이며 호시탐탐 득점을 노렸지만, 결정적 순간 때마다 조금씩 모자라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그러다 첫 득점은 전반 정규시간 40분이 2분여 지난 후 전반 종료 직전에 나왔다.

양지FC 골문을 향해 왼쪽으로 파고들던 군산제일고는 페널티박스 앞에서 양지FC 수비수가 반칙을 범해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좋은 위치에서 세트피스 기회를 얻은 군산제일고는 골문 앞으로 올린 공을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선취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서는 공세를 올린 양지FC의 진격에 전반과는 달리 양 팀의 공방이 전개됐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군산제일고가 전반에서 기록한 선취골을 잘 지켜 내 승리를 거뒀다.

군산제일고는 앞서 지난달 31일 대회 개막일에 열린 1차전에서 서울 중대부고에 전반 1골과 후반 3골을 내주며 0대4로 패해 예선 리그 전적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군산제일고의 예선 3차전 경기는 경기고양특례시U18을 상대로 오는 4일 오후 3시 대야국민센터 축구장에서 열린다.

한편 ‘2024 금석배 고등학생 축구대회’는 전국에서 40개 팀이 출전해 지난달 31일 개막했으며 오는 14일까지 열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