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겨울철은 상대적으로 극단적 선택률이 낮지만 매년 3~5월에 전국적으로 증가한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며 아이러니하게도 만물이 깨어나는 봄에 스프링피크(Spring peak : 봄철 극단적 선택률이 급증) 현상을 보이는 것이다.

원인으로는 봄철 일조량 증가에 의한 호르몬 불균형, 미세먼지, 졸업과 구직 등 다양한 요인이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보건소는 봄철을 맞아 극단적 선택 예방 홍보와 집중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극단적 선택예방 상담전화 109」현수막 걸기 ▲빈발지 역에 도움기관정보안내문 · 포스터 배포 ▲도시가스 및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 내 예방 상담 안내 광고 게재 ▲고위험군에 안부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고위험군을 위한 사례관리, 상담, 치료 연계, 맞춤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불안, 우울 등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063-451-0363, 24시간 예방 상담전화 ☎109로 전화하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