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축구 동호인클럽의 2024년 첫 챔피언을 가리는 ‘2024 새만금배 군산시 동호인 축구대회’가 청년부와 장년부, 실버부로 경기를 펼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꽃샘추위의 다소 쌀살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 예선 및 8강 경기와 3일의 결선 경기가 이틀간 월명종합경기장 축구장을 비롯해 보조구장인 대야국민체육센터, 서군산축구센터, 금강구장, 교통공원구장 등에서 분산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 청년부 11개 축구단, 장년부 11개 축구단, 실버부 14개 축구단 등 모두 36개 축구단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고 열띤 경기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이번 대회 ‘청년부’ 경기 결승전에서는 외인구단축구단이 하나로축구단을 3대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외인구단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올라 8강전에서 어택축구단을 3대0, 4강전에서 소룡축구단을 5대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3위를 기록했던 외인구단축구단은 올해 우승으로 정상에 서는 기쁨을 누렸다.

‘장년부’는 진포축구단이 결승전에서 한백축구단을 2대1로 누르고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에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진포축구단은 첫 경기에서 금가람축구단을 9대0으로 이겼고 8강전에서 한빛축구단을 3대0, 준결승전에서 어택축구단에 4대0으로 승리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실버부’는 소룡축구단과 군조축구단이 결승에 진출해 소룡축구단이 1대0으로 승리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소룡축구단은 금가람축구단을 첫 경기에서 2대1로 물리치고 8강에서 현우축구단과 0대0 무승부로 승부차기에 들어가 3대2로 승리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소룡축구단은 또 준결승전에서도 월명축구단과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 끝에 2대1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랐다.

정영주 군산시축구협회장은 “‘2024 새만금배 군산시 동호인 축구대회’에 출전해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펼쳐 주신 모든 축구단의 동호인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 열리는 각종 대회를 통하여 건강한 군산 축구동호인들의 기량이 더욱 만개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4 새만금배 군산시 동호인 축구대회‘ 경기 결과느 다음과 같다.

◇청년부 

▲우승 외인구단 ▲준우승 하나로 ▲3위 월명, 소룡 ▲감독상 박광재 ▲최우수상 강신우  ▲우수선수상 김종면  ▲득점상 김헌모

◇장년부 

▲우승 진포 ▲준우승 한백 ▲3위 어택, 외인구단 ▲감독상 문이건 ▲최우수선수상 최원신  ▲우수상 박정근 ▲득점상 김선영

◇실버부  ▲우승 소룡 ▲준우승 군조  ▲3위 새천년, 월명 ▲감독상 김정민 ▲최우수선수상 김현수  ▲우수선수상 정해동 ▲득점상 김재훈

◇심판상 서재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