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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배 전국 학생축구대회 ‘창설 32주년’

한국축구 전설 ‘군산 오토바이 故채금석’ 선생 기려  2024-02-17 11:57
1992년 첫 대회 당시 생존 인물 대회명 최초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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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금석배 전국학생 축구대회 창설대회 당시 채금석 선생

금석배 전국 학생축구대회 ‘2024년 대회’가 지난 16일 중학생부 대회를 필두로 시즌을 시작했다.

오는 28일까지의 중학부 대회에 이어 오는 5월 고등부 대회 그리고 오는 7월에는 초등부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금석배 전국 학생축구대회’는 군산에서 평생을 축구와 함께한 한국축구의 전설 ‘군산 오토바이 故채금석’ 선생(1904-1995)의 축구사랑 정신을 기리는 대회로 1992년 창설돼 매년 치러지고 있다.

한국축구의 혼과도 같은 활약으로 경기장을 누볐고 선수 생활 후에도 평생을 운동장에서 축구공과 함께 후배 사랑을 실천한 업적을 ‘금석배 축구대회’에 오롯이 담아 자라나는 선수들에게 계승하려는 지역 축구인들의 꾸준한 노력에 힘입어 이 대회를 창설했다.

1990년도부터 줄기차게 노력을 쏟아부은 끝에 1992년 1월 마침내 대한축구협회와 대한체육회로부터 승인을 받아 ‘금석배 전국 학생축구대회’가 탄생해 올해 32주년을 맞았다.

채금석 선생이 85살이었던 해에 창설된 ‘금석배 전국학생 축구대회’는 당시 생존한 축구인의 이름을 대회 명칭으로 사용한 최초의 전국대회로 큰 시선을 받았다.

많은 이들은 당시 채금석 선생에 대해 『군산 오토바이 채금석 옹은 우리 고장은 물론 한국의 축구 발전을 위하여 헌신한 영원한 축구인이다. 또한 후배 사랑 정신은 모두가 본받아야 할 숭고한 향토애 그 자체이다』고 칭송했다.


제1회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에서 채금석 선생이 시축하고 있다.
성산면 고봉리 출생의 채금석 선생은 10살이 되던 해 할아버지를 따라 구암동에 살게 되면서 인근 궁멀산(구암산)에 정착한 기독교계 선교사들에게 축구를 배웠다.

당시 어린 시절 축구공이 없어 돼지 허파에 바람을 넣거나 새끼줄을 둥글게 감아 찼고 본격적인 축구의 시작은 장로교회 계통의 미국인들이 세운 서울 경신중(현 경신중・고)에 입학한 후부터였다고 밝혔다.

경신중의 막강한 전력은 전국 중등부는 물론 대학부와 일반부 대회까지 석권했고 채금석 선생은 김용식, 정용수, 이해봉, 이용진, 박선연 선수 등과 함께 활약하며 맹위를 떨쳤다.

국가대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선생은 경신중 3학년 시절 광주학생사건과 관련해 일본 순사를 폭행했다는 이유로 강제 퇴학당한 후 군산으로 돌아와 후진 양성에 전념했다.

강제 퇴학 후 40년 만인 1985년 경신중은 채금석 선생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선생의 평생 헌신적인 축구인재 육성 노력은 꽃을 피워 함께 운동장에서 공을 주고받던 제자 가운데 노수진, 조긍연, 유동관, 유동춘, 정태운, 최재모 선수 등 20여 명이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또한 남대진 감독 등 축구 발전에 공헌한 선생의 제자만 100명을 넘어 ‘제1회 금석배 전국 초・중 학생축구대회’ 창립 경기를 하던 1992년 7월 26일 모두가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 모여 기쁨을 나눴다,

채금석 선생을 기억하는 축구인들은 당시 85세의 노구에도 선생은 끊임없이 군산제일중·고 운동장 등에서 하루 두 차례 어린 학생들과 공을 차며 축구를 이야기하던 모습이 생생하다고 말한다.

故채금석 선생의 축구 사랑과 업적을 기리는 금석배 축구대회는 해를 거듭하며 발전해 국내 전국 학생축구대회 가운데 ‘초・중・고 3개 종별’을 동시에 개최하는 유일한 대회로 성장해 어느덧 30년을 넘어선 전통을 쌓고 있다.



김석주 기자 (ju-st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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