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펜싱부가 ‘제24회 전국남,녀대학펜싱 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단체전 최종 우승 등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2개씩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 해남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열렸다.

호원대 펜싱부는 대학부 단체전 종목에서 여자에페와 남자사브르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금메달 2개를 따냈다.

개인전에서는 에페 한다현(2학년) 선수와 사브르 이혁준(3학년)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에페 개인전에서 한다현 선수는 준결승에서 울산대 선수와 대결해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사브르 개인전에서도 이혁준 선수가 한국체대 선수와 준결승애서 맞붙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단체전은 남자사브르 이혁준(3학년), 한구상(2학년), 임원진(2학년), 김경태(1학년) 선수가
4강에서 경남대를 45-36으로 승리하고 결승전에 진출해 강호 한국체육대를 접전 끝에 45-42로 물리치며 최종 우승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에페 단체전에서도 장서현(3학년), 최지원(2학년), 한별(2학년), 김다은(2학년) 선수가 준결승
전에서 경남대를 44-43의 짜릿한 1점차 승리로 결승전에 올라 역시 한국체육대를 45-36으로
여유 있게 승리하며 단체전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호원대 펜싱부 여자에페 종목은 대학부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대학 펜싱의 최장상임을 과시하고 있다.

이정복 펜싱부 감독(스포츠무도학과 교수)은 “선수들과 코치진들의 노력과 단합된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항상 펜싱부를 응원해 주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강희성 총장님과 학교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