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워머스배 KYCA 전국청소년골프대회’에 출전한 군산용문초 6학년 서호린 선수가 언더파를 기록하며 3위에 입상했다.

군산CC 남원코스에서 지난 23일 오전 7시 27분에 경기를 시작한 이번 대회에서 서호린은 2번 홀에서 첫 보기 후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1언더로 전반 9홀을 마쳤다.

이어 후반에는 부안코스로 옮겨 첫 홀인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세 홀 연속 버디 중간합계 2언더파로 이번 대회에서의 호기록을 예고했다.

서호린은 이후 파퍼트를 이어가다 15번 홀에서 두 번째 보기로 다시 1언더에 자리하며 나머지 세홀 연속 파로 경기를 마쳐 최종합계 71타를 기록했다.

서호린은 올해 들어 각종 대회에 출전해 상위권 입상을 이어가는 등 대회를 치를 때마다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기대의 시선을 받고 있다.

실제로 서호린은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광주CC 펼쳐진 신지애배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9월에도 대구 군위군 소재 이지스카이CC에서 진행된 제1회 이지스카이CC배 전국초등학생골프 불새부에서도 2위에 입상한 바 있다.

외할아버지 백성기 목사의 열정 넘치는 보살핌으로 역시 다양한 수상기록을 지니고 있는 언니 서그린(만경중)과 함께 자매 골프선수로 입문해 자매 모두 청소년 골프유망주로 성장하고 있디.

특히 동생 서호린은 지난해 5월 18일 후원자들과 라운딩을 한 부여 백제CC에서 초등 5학년생으로 첫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