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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일고 야구, 쫄깃한 승부 끝에 '결승 진출'

대통령기 준결승전, 경기고 맞아 6-5 재역전 勝  2023-08-12 14:52
오는 14일 오후 1시 목동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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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일고가 대통령배 준결승 경기에서 역전의 명수 DNA 보유 팀다운 재역전의 명승부를 10회 연장까지 펼치며 6-5 신승 끝에 이 대회 통산 네 번째 결승에 진출했다.

군산상일고는 1회 말 공격에서 선취점을 기록하고 기선 제압과 함께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선두타자 박찬우가 안타를 기록하고 출루한 데 이어 2번 타자 이준우 번트를 경기고 투수가 잡아 송구했으나 약간 벗어나며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선언됐다.

1, 2루 주자 상황에서 연속 두 타자 아웃으로 투아웃 후 5번 타자 박성빈이 우전 안타를 치자 박찬우가 빠른 발을 이용해 2루에서 홈까지 내달리며 간발의 차로 선취점을 올렸다.

1회초와 2회 초를 잘 막아낸 군산상일고는 2회 말 공격에서도 투아웃 후 사사구 2개로 1. 2루 득점 찬스를 맞았으나 이준우의 센터 앞 뜬공 아웃으로 점수를 보태지는 못했다.

3회초 수비에서도 박승호 선발투수가 선두타자를 삼진 으로 처리하고 두 번째 타자는 3루 강민제 앞 강습타구를 강민제가 맨손으로 잡아 빠르게 송구하며 호수비로 잡아내는 등 3자 범퇴로 마무했다.

이어 3회 말 군산상일고는 선두타자 이재훈의 벼락같은 타구로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추가하며 앞선 타석의 번트 실패를 만회했다. 자신의 올 시즌 두 번째 홈런이었다.

이어 4번 타자 강민제의 포볼과 5번 타자 박성빈의 중전 안타, 6번 박주성의 희생플라이로 원아웃 2. 3루 추가 득점 호기를 맞았지만 7번 타자 최시원의 투수 앞 땅볼 시 3루 주자가 런-다운에 걸려 아웃 됐고 이틈에 타자 최시원이 2루까지 달리다 아웃 돼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4회 초에 박승호 투수는 안정된 투구로 삼자범퇴를 기록했으며 이때까지의 투구 수가 37개밖에 되지 않은 호투로 마운드를 단단히 지켜냈다,

4회 말 들어 원아웃에서 김종후의 우월 2루타로 다시 득점권을 만들었지만 박찬우의 유격수 앞 땅볼에 김종후가 빠르게 달려 3루에서 세이프됐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번복돼 다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5회 초에는 박승호 투수가 선두타자 삼진 처리 후 경기고 7번 타자 염승준에 깜짝 좌월 솔로포를 허용해 추격점수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를 삼진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흔들리진 않았다.

5회 말에 들어서 군산상일고 선두타자 이재훈이 좌전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진루했고 강민제의 희생번트로 2루, 박성빈의 이날 세 번째 안타로 원아웃 1, 3루 상황에서 지명타자 박주성이 우월 플라이를 쳤지만, 박성빈이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이후 7번 최시원의 타석에서 경기고 투수의 1루 견제 실책으로 공이 빠지는 사이 3루 주자 이재훈이 홈을 밟으며 다시 점수를 2점 차로 벌렸다,

6회 초에는 경기고 선두타자에 안타를 허용해 무사 1루가 됐으나 다음 타자 때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해 더블플레이로 투아웃을 만들었고, 군산상일고는 이때까지 59개의 공을 던진 박승호 투수를 1루수로 보내며 유격수 민국을 뺀 후 1루수 박찬우를 유격수로 옮기는 수비 변화를 주었다.

대회 규정상 투수가 60구 이상을 던지면 이틀 휴식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결승전을 의식한 투수교체로 정민성 선수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에 내야안타를 허용한 후 다음 타자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7회 초 정민성 투수는 두 명의 타자를 유격수 앞과 3루수 앞 범타로 처리한 후 앞선 타석 홈런을 기록한 경기고 염승준에 몸에맞는공, 대타 함채원을 포볼로 내보내 1. 2루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대타 윤근이를 삼진 처리하며 스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8회 초에도 정민성 투수는 투아웃 이후 우익수 앞과 좌익수 앞 안타로 1루와 3루에 이어 경기고 4번 타자 이상준을 몸에맞는공으로 진루시켜 만루를 허용했고 5번 타자 이선민에 풀카운트 끝에 포볼을 내줘 1실점 하며 다시 1점 차 추격 상황이 됐지만, 다음 타자를 삼진 처리해 큰 위기를 다시 면했다.

8회 초 정민성 투수의 희비는 이번 대회에도 도입된 로봇판정이 갈랐다.

경기고 5번 타자 이선민을 상대할 때 풀카운트에서 7구째의 낮은 스트라이크성 공을 로봇이 볼로 판정해 아쉬운 1점을 내줬고, 6번 안승현과 상대하며 원볼 투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안쪽 깊은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아 큰 위기를 탈출할 수 있었다.

최대 승부처 같았던 8회 초 수비를 넘기고 군산상일고는 8회 말 공격에서 투수 정민성이 고교진학 후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끝에 포볼을 기록하며 1루에 나갔고 다음 타자의 좌익수 앞 플라이를 경기고 안승현이 놓치는 순간 2루를 밟았다.

이어 8번 타자 대타 박관우의 2루 앞 땅볼 때 정민성은 3루를 밟았고 더블플레이를 시도하던 경기고의 유격수가 2루 보스 아웃 후 1루에 던진 악송구 때 정민성이 홈으로 들어오며 다시 2점 차를 이뤘다.

9회 초만 잘 막아내면 군산상일고가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순간이었다.

실제로 정민성은 9회 초에 마무리를 위해 마운드에 올라 경기고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두 타자를 포수내야파울선상 플라이와 중견수 호수비에 힘입어 투아웃을 이뤘고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결승전을 의식한 군산상일고 벤치는 이때까지 58개를 투구한 정민성을 내야로 보내고 이병주 투수를 9회 말 투아웃에서 세 번째로 마운드에 올려 마무리하려 했지만, 단 2개만 던진 공이 모두 경기고 타자의 몸에 닿으며 순식간 1, 2루를 허용했다.

그러자 급한 불부터 꺼야 했기에 군산상일고는 이병주를 강판하고 정민성을를 다시 마운드로 복귀시켰다.

이병주 투수는 4강전에서 강호 휘문고 타선을 초반 잘 요리한 실력이었기에 9회 말 투아웃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리라고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이때부터 결승전 진출이 절실한 군산상일고와 경기고는 드라마보다 더욱 드라마 같은 경기를 펼쳐 목동구장과 중계방송을 지켜본 야구팬들을 반전에 반전의 상황으로 몰아넣었다.

다시 마운드에 복귀한 정민성은 열이 잠시 식은 탓인지 경기고 이준서에게 좌측 담장을 때리는 2타점 3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다음 타자 김태연에게도 우중간을 가르는 연속 3루타를 맞아 역전 허용과 더불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9회 말의 군산상일고도 경기고의 기세에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로 선두 박찬우가 우익수 앞 안타를 친 후 이준우의 희생번트로 2루에 진루했고 이날 홈런 포함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이재훈의 좌월 3루타 때 홈을 밟아 기필코 동점을 기록했다.

이어 원아웃 3루 상황에서 위기의 경기고 벤치가 군산상일고 4번 타자 강민제를 고의 사구로 내보내는 승부수를 선택하며 만루가 돼 번트나 희생플라이 하나면 경기는 군산상일고의 재역전 승으로 끝나는 상황이 됐다.

아쉽게도 군산상일고의 후속 타자인 정민성과 대타 강한별 모두 삼진 아웃되며 경기는 연장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이미 극도의 쫄깃함을 맛본 야구팬들은 숨죽이며 노아웃 1, 2루 상황에서 시작하는 연장 10회 초에 들어서 군산상일고 정민성 투수가 경기고 두 타자를 삼진과 좌익수 앞 뜬공으로 처리하자 다소의 안도하는 큰 숨을 들이쉬었다,

하지만 그도 잠시, 경기고 함채원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가 되자 다시 긴장의 끈을 당겼고 다행히 다음 타자에 투스트라이크 후 박찬우 포수가 원바운드 투구를 잘 막아내고 2루 앞 땅볼로 처리하고서야 들이쉰 한숨을 토해냈다.

마침내 운명의 10회 말에 들어서 군산상일고도 노아웃 1, 2루에서 이닝을 시작했다.

군산상일고는 선두타자가 번트를 잘 댔고 경기고 투수가 3루 쪽에 치우친 이 파울볼을 잡아 1루로 던졌지만, 악송구가 돼 만루를 이뤄 다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연장 10회 말도 쉽게 마무리되진 않았다.

9번 타자 김종후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1번 타자 박찬우도 이어 만루포를 노린 듯 강한 스윙에 삼진으로 물러나 투아웃이 돼 다시 한숨이 들었다.

이후 타석에 선 2번 타자 이준우가 투볼 투스트리이크 상황에서 다섯 번째 공을 가볍게 쳐냈고 경기고 세 명의 수비수가 센터와 좌익수 사이에 모인 트라이앵글 존으로 떨어트리며 끝내기 안타를 쳐내 드라마 같은 이번 대통령배 첫 번째 준결승전의 기나긴 막을 내렸다.

대통령기에서 3번 우승한 경력의 군산상일고가 37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한 순간이 보는 이들을 모두 롤러코스트에 태워 마구 달린 듯한 멋진 재역전 승을 맛보게 했다.

양 팀의 안타 수는 군산상일고가 11개, 경기고가 8개였고 실책은 경기고가 4개로 군산상일고의 안정된 수비가 돋보였다,

정민성 투수가 승리투수로 선정됐다.

또 박진감 넘친 경기답게 솔로 홈런 2개(군산상일고 이재훈, 경기고 염승준)와 3루타 3개(군산상일고 이재훈, 경기고 이준서・김태현), 2루타 1개(군산상일고 김종후)가 기록됐다.

군산상일고의 결승전은 인천고와 오는 14일 오후 1시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석주 기자 ( ju-st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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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 제 __guest야구협회  2023-08-13 10:26:59
군산상일고 야구부 역시 역전의명수 후예답게 짜릿하게
메이저대회 결승진출했습니다
군산뉴스의 디테일한 기사내용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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