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출전한 군산상일고가 거제BC와의 1차전에서 11-1로 6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장맛비로 인해 많은 경기가 순연 됨에 따라 당초 10일 예정이었던 군산상일고의 1차전 경기는 지난 12일 오전 9시에야 목동야구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1회전에서 군산상일고는 1회말 선취점을 시작으로 2회말 2점, 3회말 1점, 4회말 3점, 5회말과 6회말 각각 2점씩 6회까지 매회 득점하며 경기를 압도했다.

박승호 투수가 선발로 나서 4회초까지 2안타에 볼넷 3개를 내주고 삼진은 5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5회초 유성연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2루타와 단타 등 2안타를 허용하며 이날 유일한 1실점을 기록했지만 6회초는 3자 범타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거제BC 4명의 투수로부터 안타 11개와 사사구 11개, 폭투 3개로 11점을 만들었고 삼진은 2개만 당했다.

도루는 박찬우와 박성빈, 김종후가 각각 1개씩 기록했다.

군산상일고의 2차전 상대는 장충고로 오는 18일 오후 2시에 목동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