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군산지원본부장 이종욱 스카우트 대장은 지난 6일 군산적십자봉사관에서 군산 RCY(청소년적십자 : Red Cross Youth) 학생단원의 ‘의료·봉사·안전’ 분야 자원봉사단을 구축했다.

군산 RCY 자원봉사단 구축은 이종욱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군산지원본부장이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RCY 이인근 회장, 군산지역 청소년 등 관계자들과 협력해 잼버리 참여 청소년들이 안전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참여한 RCY 단원은 군산여상과 군산중앙고(지도교사 정성민), 군산상일고(지도교사 김경숙) 단원 등 50여명이다.

이들 RCY 단원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관계자, 성인 지도자 등 관계기관 20여명과 함께 세계잼버리 기간(8.1~12)에 군산지역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대응 체제 구축과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힘을 모았다.

RCY 정성민 지도교사는 잼버리 참여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안전에 대한 이론교육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심정지 사례 등에 대해 영상을 시작으로 마네킹(애니)을 이용한 가슴압박 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적용 및 관리방법 등 구체적인 심폐소생술 실습을 진행했다.

또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성인, 청소년, 어린이, 영아까지 대상을 확대해 이론과 실습을 펼쳤다.

RCY 이인근 회장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개최를 응원한다”며 “범세계적인 차원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적십자 인도주의와 봉사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면서 우리 미래 사회를 책임질 수 있는 민주시민의 자질을 향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군산지역 RCY단원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세계잼버리 청소년들을 우리 힘으로 생명과 안전이 확보된 곳에서 잼버리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3200여 세계 잼버리 참가 청소년의 안전조치 강화를 위하여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다각도의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RCY 단원의 참여와 지원은 의미가 크고 잼버리 기간에 군산지역 영외과정 활에동 참여하기 위해 ‘군산 잼버리 로드(근대화 거리 및 전통시장 주변 등)’에 세계 잼버리 참가 청소년 3200여명과 지도자, 관계자 200여명이 군산을 방문하게 돼 이에 대한 안전조치 및 대응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산 잼버리 로드’는 다음과 같다.

▲군산 근대역사 거리 투어 : 근대역사박물관, 군산세관(호남관세박물관), 옛 조선은행, 장미공연장, 근대미술관, 뜬다리 부두, 진포해양공원, 군산 콘텐츠 팩토리 웰컴센터, 군산시 청년뜰 웰컴센터 등 경유.

▲구 시장 체험 : 째보 선창, 도시 숲 공원, 105년 전통 군산공설시장 체험, 먹거리 체험, 달고나 체험, 전통놀이 체험, 청년몰 웰컴센터 등 경유.

▲근대역사박물관 주변 : 난타공연, 마술공연, 거리문화공연, 대중가요, 팝송 연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