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일고 야구부가 2023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광주・전라권 2라운드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2연승을 기록했다.

군산상일고는 지난 1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순천 팔덕야구장에서 열린 정읍 인상고와의 후반기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1회초 선취점에 이어 4회 초와 7회 초 각각 1점씩을 보태고 8회 초 2점에 이어 9회 초에도 1점을 더해 6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공격에서 군산상일고는 4회 초 이재훈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6안타, 도루 6개(박찬우 4개, 박성빈・최시원 각 1개)에 상대방의 실책 5개와 사사구 9개를 묶어 점수를 쌓아갔다.

마운드에서는 이병주 선발투수가 8회까지 사사구 2개만 내준 채 13개의 삼진을 뽑아 무실점으로 이날 승리투수가 됐고 9회 마운드에 오른 유성연 투수가 사구 1개와 2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역시 무실점으로 잘 지켜내 두 선수 합작 완봉승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이병주 투수가 97개, 유성연 투수가 14개를 던졌고 수비진은 이날 단 하나의 실책도 범하지 않아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군산상일고의 후반기리그 3라운드 상대는 나주 광남고로 오는 17일 오전 9시 30분 순창 팔덕야구장에서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