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일고 야구부가 ‘2023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광주·전라권 1라운드 경기에서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전반기 리그에서 단 1패로 인해 준우승을 차지한 군산상일고는 4일 낮 12시 50분부터 군산월명야구장에서 진행된 주말리그 후반기 광주·전라권 첫 경기에서 순천효천고BC를 맞아 10대 3으로 8회 콜드게임 승리를 차지했다.

선취점은 순천고가 군산상일고 이병주 선발투수를 공략해 안타 2개와 몸에맞는 공 등을 묶어 2점을 선취한 데 이어 3회에도 안타 1개로 1점을 보태 앞서갔다.

군산상일고는 1회말 3자 범퇴 후 2회 말 투아웃 상황에서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1점을 만회했고 3회 말에도 1점을 따라붙은 후 5회 말 최시원의 2루타 등 안타 2개와 볼넷 4개 등을 묶어 대거 4점을 내며 역전했다.

이어 6회 말과 7회 말에도 각각 1점씩 보태 콜드승 요건을 갖췄다.

군산상일고 마운드는 4회 원아웃 상황에서 두 번째 투수로 나선 박승호 선수가 7회 초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고 승리투수로 선정됐으며 우성연 투수가 8회 초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해 콜드승을 완성했다.

공격에서는 최시원과 박찬우가 각각 2루타 1개씩을, 강민제와 박성빈・박찬우가 각각 도루 1개씩을 기록했으며 안타 8개와 사사구 15개를 얻어 비교적 쉽게 역전 콜드 승을 이뤘다.

군산상일고의 후반기 광주전라권 리그 남은 일정은 오는 ▲10일 인상고(오전 9시 30분 광주무등) ▲17일 광남고(9시 30분 광주무등) ▲18일 화순고(오후 2시 30분 군산월명) ▲25일 광주제일고(군산월명) ▲7월 1일 전주고(낮12 전남함평)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