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필 제21대 군산의료원장이 지난 3일 취임식을 거행하고 본격적으로 군산의료원의 업무를 시작했다.

100여명의 군산의료원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은 조준필 신임원장의 약력 소개, 취임사, 꽃다발 증정과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준필 신임 의료원장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안전을 위해 전문적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보건의료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의료 공공성을 최상의 가치로 추구하는 지역거점공공병원에 맞는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의료인력 확보, 최신 첨단 장비 도입과 전문 진료분야 특성화, 재정 건전성 확보, 친절도 향상 등 효율적인 운영과 병원의 경영개선 강화를 위해 주어진 임기동안 모든 역량을 발휘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기본에 충실하며 환자와 직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경영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군산의료원 임직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리더가 돼 신뢰받는 공공의료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지난달 17일 전북도의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업무능력과 도덕성 등을 검증받아 인사청문 결과보고서가 채택되고 지난 3일 김관영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조준필 원장의 임기는 2026년 3월 31일까지 앞으로 3년간으로 군산의료원을 이끌게 된다.

조준필 군산의료원 신임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알리게니 대학병원 연수와 2008년부터 3년간 경기도립의료원장 겸 수원병원장, 제21대 대한응급의학회 회장을 역임했으  아주대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교수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응급의료체계의 발전을 도모했다.

주 연구 분야는 응급의료전달체계, 외상진료전달체계, 손상예방과 안전증진, 재해·재난 의료 대응 등으로 2004년부터 아주대학교의료원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를 설립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힘썼다.

또한 국제안전도시 지원센터장으로서 국내·외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평가에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