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초등학교(교장 한복경) 여자탁구부가 22일 고창에서 열린 제5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 개인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선 이번 대회 개인복식 경기에 나선 대야초 최서우(3학년)‧이보배(2학년)는 예선에서 서대전초 전설‧최선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32강에 올랐다.

그러나 32강전에서 논산중앙초 5학년 김지우‧김은성을 만나 세 차례 듀스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2대3(11-8, 14-12, 10-12, 7-11. 10-12)으로 역전패를 기록했지만, 인상적인 경기로 많은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어 대야초 6학년 최초윤‧최서원은 동생들의 아까운 패배를 만회하듯 경기도 청명초 손윤서‧이태린을 3대0, 서대전초 김혜린‧고민서를 3대0, 16강에서 경북 안강제일초 김민정‧김설빈을 3대2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또 8강전에서 최초윤‧최서원은 서울영남초 유지우‧권나경, 준결승전에서 경기 새말초 김서윤‧이지요를 각각 3대0으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해 팽팽한 접전 끝에 아쉽게 경북 용황초 차예림‧이수연(6학년)에 2대3(9-11. 6-11, 11-7, 11-7, 8-11)으로 패하고 개인복식 은메달을 획득했다.

군산대 남가은(4학년)‧박재희(3학년) 선수는 여대부 개인복식 예선에서 청주대 김수연‧전일을 3대1로 이기고 16강전에 올라 김세희‧신지현을, 8강전 공주대 김진혜‧오민지를 각각 3대0으로, 준결승전에서 인천대 강다현‧김희원 조를 3대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가은‧박재희는 오는 23일 열리는 결승에서는 창원대 노푸름(4학년)‧도민지(1학년)와 맡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