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씨름부가 올해 첫 대회인 제36회 전국 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전라북도 대표로 출전해 단체전 3위 입상과 대학부 개인전 소장급(-80kg 이하) 3위를 차지했다.

호원대 씨름부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경남 창녕군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6회 전국 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참가해 대학부 단체전 3위 입상의 호성적을 올렸다.

또 개인전 경기에서도 황성하 선수(스포츠경호학과 4)가 소장급(-80kg 이하) 3위를 차지하며 올 시븐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호원대는 단체전 16강에서 세한대에 기권승하고 8강전에서 용인대를 4-1로 물리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전에서 동아대에 아쉽게 패했다.

황성하선수는 개인전 32강에서 경남대 채희영을, 16강에서는 영남대 우재혁을, 8강에서는 경기대 허동겸을 차례로 제압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전에서 울산대 이용훈 선수에게 패하며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온형준 감독(스포츠경호학과 교수)은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여건 가운데 작년 마지막 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기세로 2022년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기쁜 마음이고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묵묵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원대 씨름부는 2018년 창단 후 25명의 재학생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육성 중이며 전국 장사씨름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 대학부 단체전 2위 1회, 3위 2회, 개인전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1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