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일고 축구부가 2020 금석배 전국고교 축구대회 예선리그 2차전에서 전주공고에 석패했다.

군산제일고는 전반 5분을 지나 전주공고의 중앙돌파에서 시작된 패스를 막아내지 못하고 선취점을 내줬다.

전주공고가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주고받는 패스를 이용해 군산제일고 수비를 따돌렸고 골문으로 돌진하다 날린 슛을 쏜 공이 군산제일고 골키퍼의 손에 맞고 위로 솟아 곡선을 그리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양 팀은 남은 전반과 후반 동안 공방을 펼쳤고 서로 추가점을 내지 못해 전주공고의 전반 선취점이 그대로 결승골이 돼 군산제일고는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이로써 군산제일고와 전주공고 모두 예선전적 1승1패를 기록 중이지만 군산제일고가 골득실에서 간발 차로 앞서 있다.

군산제일고가 속한 3조는 예선 2차전 경기를 마친 결과 경기YGFC18이 1승1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고 군산제일고가 조2위, 전주공고가 조3위 그리고 충남한마음축구센터U-18이 1무1패로 조4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6일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가 펼쳐짐에 따라 군산제일고가 남은 경기도 YGFC18을 꺾고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군산제일고와 예선리그 3차전을 치를 경기YGFC18은 예선 1차전에서 전주공고를 2-0으루 물리쳤지만 군산제일고에 2-1로 패한 충남한마음축구센터U-18과는 예선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