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가 군산시골프협회와 공동 주최하고 군산시골프협회와 본사 독자위원회에서 공동주관한 제14회 새만금배 골프대회가 여름 라운드를 위한 최적의 날씨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신페리오 방식의 경기로 열린 이번 열네 번째 대회 우승은 여자부 서정미씨(수요모임 동행, 70.2타)와 남자부 장은식씨(소상공인연합회, 69타)가 차지해 트로피와 부상을 받았다.

또 준우승은 여자부 서석연씨(70.8타·백카운트 적용)와 남자부 조한연씨(69.6타)가, 3위는 김옥경씨(70.8타)와 남자부 고성민씨(70타)가 각각 차지했다.

드넓어 시원한 느낌을 주는 군산CC에서 28일 오후 1시부터 라운드를 시작한 이번 대회는 선착순 80팀만 참여시켰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야외 시상식 등 대부분의 부대행사를 축소 진행했다.

이번 대회 성공개최의 일등 공신은 무엇보다 여름 장마 기간임에도 폭염이나 비 걱정 없는 다소 구름 낀 라운드하기 알맞은 날씨였다.

올해 장마가 시작된 지난 23일의 기상청 예보에 대회 일인 28일 군산CC 일대는 비가 예보돼 일부 골퍼들이 대회 불참을 고려하는 등 다소 혼돈을 주었다.

그러나 대회 일에 다가서며 기상 상태가 호전됐고 대회 당일에는 구름만 많은 것으로 기상예보가 바뀌며 대회를 준비해 온 관계자들의 염려를 덜어 주었다.  

당초 4월 19일 개최로 예정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두 달여 연기돼 치른 제14회 새만금 골프대회는 우선 자발적으로 대회장 입장부터 간소한 시상식까지 마스크 쓰기와 옆 사람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참가자들의 성숙한 자세가 돋보였다.

대회 장소인 군산CC도 클럽하우스 정문의 열화상카메라 설치와 손 세정제 비치, 시설 곳곳 방역 등 철저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이행하며 골퍼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또 경기를 마친 골퍼들이 거리 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주최 측이 제공한 도시락으로 저녁 식사를 하거나 일찍 귀가하는 경우도 많아 이번 대회의 개·폐회식 생략과 시상식 간소화 진행을 도왔다.  

문승현 본사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새만금의 성공기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이번 대회를 노심초사 준비했는데 여러 여건이 허락하여 참가자 여러분들과 함께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무엇보다 감사하고, 전통의 새만금배 골프대회를 끊김 없이 이어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황종택 군산시골프협회장은 “이런저런 궁리를 하며 가장 중요한 참가자들의 건강에 초첨을 맞췄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느라 저녁 식사를 대회 사상 최초인 도시락 제공 등 적지 않은 불편함을 널리 이해해 주신 참가자들과 대회 준비에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 제15회 새만금배 골프대회에서 다시 만나 더 좋은 환경에서 멋진 라운드와 행사를 즐길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창범 대회장(삼원그룹·한원컨벤션 대표)은 “이번 대회를 위해 노심초사 수고 많으신 문승현 군산뉴스 대표이사와 황종택 군산시골프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대회장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마스크쓰기 등 방역수칙을 자발적으로 지켜 주신 성숙한 모습의 모든 참가 골퍼들에게 많은 고마움과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이번 제14회 새만금배 골프대회는 서로를 위한 코로나19 속 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노력하면 분명 머지않아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음을 일깨운 의미 있는 행사였기에 내년에는 더 훌륭한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더욱 힘을 합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4회 새만금배 골프대회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우승 =  ▲남자 장은식(69타) ▲여자 서정미(70.2타)

◇준우승 = ▲남자 조한연(69.6타) ▲여자 서석연(70.8타, 백카운트 적용)

◇3위 = ▲남자 고성민(70타) ▲여자 김옥경(70.8)

◇롱게스트 = ▲남자 황용하(240m) ▲여자 조연옥(195m)

◇니어리스트 = ▲남자 김창중(2m) ▲여자 박경란(0.8m)

◇특별상 = ▲최다 버디 이상호(5개) ▲최다 파 김강일(16개) ▲이글 홍기열(익산코스 2번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