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씨름부 온형준 감독이 2019 대한씨름협회 씨름 시범단을 이끌고 라오스와 베트남 등 해외파견을 다녀왔다고 31일 밝혔다.

온 감독과 호원대 씨름부 1학년 송대웅, 손유빈 선수를 포함한 대학생 14명과 감독‧코치 4명, 임원진 3명 등 모두 21명으로 구성된 대한씨름협회 씨름 시범단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라오스 수파누봉대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라오스 시민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씨름 시범을 펼치고 수파누봉대학교 씨름왕대회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는 베트남 하노이 국제학교, 사이동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생 대상의 씨름 시범과 씨름 체험의 기회를 가지며 초등학생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2019 대한씨름협회 씨름 시범단은 라오스와 베트남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입국했다.

온형준 감독은 "씨름 시범단을 이끌고 첫 해외파견을 통한 씨름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와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범단을 전문선수 육성 등 보다 더 체계적으로 운영함으로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유산인 씨름이 태권도와 같이  세계인에게 많이 보급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