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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체육을 이끌고 책임질 첫 민선 군산시체육회장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관심 있는 모든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여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번 민선 군산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28일 군산체력인증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치러지며, 후보등록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이다.

또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선거 하루전날인 27일까지 10일간 운영된다.

선거는 선거인단을 구성해 치르게 되며 선거인단은 군산시체육회 산하 39개 정회원 단체에서 회장을 포함한 4명씩의 선거인단을 선정해 총 156명의 선거인단이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선거기탁금은 3000만원이며, 20% 이상 득표율 기록 시 전액 반환되나 그 미만일 경우 시 체육회에 귀속하게 된다. 초대 민선 체육회장의 임기는 2020년 1월 16일부터 3년간이다.

이에 군산뉴스는 군산시체육회를 이끌어 가고자 후보등록 입지를 밝힌 3인(이름 가나다 순)을 차례로 만났다.

‘강태창 전 상임부회장’은 군산시의회 6대 의장을 지냈고 현재 군산YMCA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군산시의회 의장, 군산시체육회 이사·상임이사, 군산시 육상연맹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시의원과 시의회 의장을 통해 얻은 소통과 자신감을 큰 무기로 체육 예산 확충에 누구보다도 유리하다고 자신한다.

나아가 군산시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에도 소홀하지 않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육상경기연맹 회장 시절 새만금 마라톤대회를 유지해 마라톤 저변 확대에 일조 했음을 상기시켰다.

군산시경기단체협의회 회원으로서 전·현직 종목단체 회장들과 유대관계를 맺고 있으며 체육인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충기 전 상임부회장’은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엘리트 체육인 출신이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씨름을 시작해 대한씨름협회장 직무대행과 전북씨름협회장을 맡는 등 대규모 단체 운영 경험으로 씨름을 비롯한 체육 발전을 위해 일해 왔다.

군산자유총연맹과 안보단체협의회 회장 역임 등 사회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했다.

동광금속 대표이사 등으로 사업을 펼쳐 성공을 이룬 사업가이자 체육인인 그는 군산월명체육관에서의 설날 민속장사대회 군산 유치를  3회 연속 성사시키는 등 비즈니스 능력과 정무감각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또한 경기인 출신 ‘전무이사’ 제도를 도입하고 생활체육과 엘리트분야의 체계적이고 현실감과 균형감 있는 체육행정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현장에 답이 있듯 탁상행정을 벗고 고사 직전의 지역 엘리트체육 부흥에 앞장서 스포츠도시 군산에 걸맞게 민간체옥회의 무궁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인식 군산도시가스 대표이사’는 군산시체육회 전 이사로서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체육 저변확대 등 체육진흥을 위해 힘써 왔다.

한국도시가스협회 이사, 법무부 법사랑 군산·익산지역연합회 위원, 세정발전협의회 위원, 군산공업인클럽 부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건장한 체구에 걸맞게 중학교 시절 농구부로 선수생활을 했으며 군산고, 경희대, 군산대 경영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체육회를 정치에서 독립시키려면 가장 첫째로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다. 가장 안정적으로 체육을 움직이고 이끌기 위해 수평적인 시각으로 지켜봐야 한다며 본인 스스로 적임자라고 말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경영철학으로 도시가스계의 ‘사관학교’로 불릴 정도로 군산도시가스의 위상을 전국에 떨쳤듯이 시체육회장 후보 입지자로서 젊은 열정을 불태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