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씨름단 최성원(스포츠경호학부 1) 선수가 제11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 대학부 청장급(-85kg) 개인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

호원대 씨름단은 지난달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제73회 전국선수권대회에서 4명의 선수가 3위를 차지하고 지난 20일 학산배에서는 경장급의 장연수가 입상한 데 이어 이번 최성원의 입상까지 3개 대회 연속 상위 입상 선수를 배출하는 호성적을 이뤄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전남 구례군 구례체육관에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열린 이번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최성원 선수는 긴 다리를 활용한 다리기술을 적절하게 사용하며 이번 대회 4강에 올라 동메달의 주인이 됐다.

최성원의 이번 대회 3위는 대학 진학 후 첫 입상이어서 기쁨이 두 배가 됐고 대학 새내기시절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호원대 씨름단 온형주 감독은 “최성원 선수가 긴 다리를 이용한 다양한 기술 구사 등으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을 이뤄 대학씨름판을 주도할 수 있는 재목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