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원중(교장 이해진) 운동장에 족구장이 만들어졌다.

2002년 개교해 현재 26학급에 800여 학생과 60여 교직원이 생활하는 동원중 운동장은 축구장 면적의 1/4밖에 되지 않아 체육활동에 늘 부족한 상황이었다.

학생들이 체육시간 외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체육활동을 할 공간이라고는 보도블럭 위와 주차장 앞 공간 등으로, 공이 주차된 차나 교실 창문에 부딪히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동원중은 학교운영위원인 문승우 전북도의원의 협조와 전라북도, 군산시, 전라북도교육청의 예산지원에 힘입어 마침내 우레탄으로 잘 꾸민 족구장을 22일 완공했다.

동원중 족구장은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지역사회 주민이 같이 활용할 체육공간으로 탄생됐다.

총 사업비 3000여만 원이 소요된 동원중 족구장은 학생들과 교직원의 소통과 체육공간으로 이용되며, 주말이나 휴일에는 지역사회 주민들의 친목도모 공간으로 활용된다.

동원중 이해진 교장은 “스포츠 활동을 통한 아이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며 “학생들도 멋진 경기를 하면서 체력을 다지고 좋은 추억도 쌓으며 상호 교감의 장소로 잘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