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개정면 운회리 송호마을(이장 이정기)에서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정월대보름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2일 송호마을 경로당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준비한 오곡밥과 음식을 함께 나누고, 부럼깨기, 윷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쳤다.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전통 놀이를 즐기며 올 한 해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화친의 시간을 보냈다.

송호마을 이정기 이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 덕에 매년 마을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은호 개정면장도 “조상님들은 정월대보름에 뜬 커다란 달을 보고 한 해의 무병장수와 소원을 빌었다. 여러분 모두 소원성취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개정면은 앞으로도 마을의 전통 행사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